가격을 올리면서 사과하지 마세요
가격 인상 공지가 사과문처럼 읽히는 순간, 소비자는 우리가 스스로 인상을 잘못이라고 인정했다고 받아들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같은 인상도 다르게 읽힙니다.
스캇 킴의 디지털 톡톡은 미국에서 20여 년간 온라인 마케터로 활동하며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생각을 담은 공간입니다. 디지털 광고, 브랜드 전략,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자상거래 운영 등 실제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편안한 이야기로 공유합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본질과 흐름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가격 인상 공지가 사과문처럼 읽히는 순간, 소비자는 우리가 스스로 인상을 잘못이라고 인정했다고 받아들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같은 인상도 다르게 읽힙니다.
광고비를 늘리기 전에 먼저 손봐야 할 곳은 웹사이트 첫 화면의 문장입니다. 좋은 헤드라인이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로 배송한다는 말은 자랑이 아니라 질문일 수 있습니다. 어디서도 이기지 못한 채 넓게 흩어진 매출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확장에는 왜 순서가 필요한지 이야기합니다.
마케팅이 공들여 쌓아 올린 기대는 배송 알림 한 줄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물류가 곧 브랜드 경험인 이유를 제 경험으로 풀었습니다.
시장조사 보고서는 평균을 알려주지만 고객 인터뷰는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단어를 알려줍니다. 그 단어를 그대로 카피에 옮겼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플랫폼 위에 쌓은 숫자는 빌린 땅 위의 집입니다. 알고리즘 한 번에 무너지는 채널과,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손에 남는 채널의 차이를 이야기합니다.
소비자가 박스를 여는 그 짧은 순간이 리뷰와 재구매를 좌우합니다. 화려한 포장이 아니라 정성이 보이는 포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매출이 급할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카드가 할인입니다. 그런데 그 달콤함이 반복되면 소비자는 우리 제품의 진짜 가격을 잊어버립니다.
미국 반품률에 놀란 대표님들의 마음을 저도 잘 압니다. 다만 반품을 비용으로만 보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반품은 신뢰를 만드는 장치이자, 제품이 우리에게 보내는 가장 솔직한 편지입니다.